독일에서 중국시위대 이렇게 달랐다
지난 4월 12일,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중국 유학생들은 독일의 티벳왜곡 보도와 올림픽 보이콧 관련 반대시위를 펼쳤다. 중국 시위대의 모습은 차분했으며, 자신들의 주장에 호소력을 더하기 위해 전단지를 만들어 돌리는 모습도 보였다. 또한 "올림픽과 정치는 별개"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독일인들을 설득하고자 했다. 시위모습은 지적이었으며,그들의 모습은 유학생이었고 외국인의 모습이었다. 폭력과 난동으로 얼룩진 한국에서의 시위 모습과는 너무나 대조적이었다.
중국유학생들이 독일과 한국에서 이렇게 다른 모습으로 시위를 한 이유는 무엇일까? 또 외국 땅에서 살아가는 이들이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폭행이라는 극단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는 것은 어떤 심리일까? 자신감일까? 아니면 상대국을 얕잡아 보는 것일까? 독일에 거주 중국학생들의 경우 폭행과 폭력을 휘두르는 것은 둘째 치고 데모행렬에 무기를 가지고 참가하는 일은 생각지도 못할 것이다. 서울 한 복판에서 외국인들에 의해 벌어진 이번 사태는 한국에게 어떤 반성의 메세지를 던져주는지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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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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