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 ... Writing/레이니의 일본어 어원 추적

[스크랩] 한국어 `돐(Tols-年,해, 나이)은 일본어 토시(Tosi-年,나이)의 어원이다

monocrop 2007. 10. 2. 03:13

우리는 막연히 한국어와 일본어가 같다는 것만을 논합니다. 이를테면 경상도사람들이 부산에 관광 온

일본사람들의 대화를 듣고 뜻은 잘 몰라도 그 억양이 흡사 경상도 사투리같다라고 말하는 것은 자주 듣는 경험담이기도 하지요

 

실제 일본어는 경상도나 전라도 또는 멀리는 북한사투리까지 혼합되어 있는 한국사투리가 총체적으로 어우러져 완성된 언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런 흔적은 역사적 맥락에서 볼 때 오히려 당연한 것입니다. 즉 고대 한국의 남부지방에서 건너간 야요이인들이 한국의 언어와 문화을 가지고 일본열도에 건너 가서 죠몽인들을 밀어내거나 융합하면서 서기전 3세기부터 고분시대전기인 서기300년까지 야요이시대를 이룩했습니다.

 

 그 후 가야계의 정치적 지배층이 전기고분시대(300-375)를 이었으며 그후 후기고분시대(375-675)부터는 백제계 세력들이 일본의 정치적 패권을 잡고 백제의 담로의 하나로 통제를 받았기때문에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 사투리의 흔적은 일본어에 얼마든지 있는데 다음에 따로 한번 그 예시를 올리겠습니다.

 

언어학자들은 우리말의 조어인 알타이어계 퉁구스어를 남부와 중부퉁구스 방언으로 나누는데 중부방언은 고구려 백제어를 말하고 남부 퉁구스어는 신라가야계방언을 말합니다.

 

이중 야요이시대에는 가야신라계 방언을 쓰는 사람들이 먼저 정착했고 이들이 일본열도에 선주하던 아이누나 말레이계의 죠몽언어의 영향을 일부 수렴하여 원일본어의 형태를 만듭니다.

 

그후 다시 백제계가 정치적 패권을 잡게 되자 퉁구스중부방언들이 남부퉁구스 방언에 덧 입혀져 현대일본어의 모체인 고대일본어를 형성하게 됩니다.

 

세계의 언어학자들은 이 사실을 인정합니다. 특히 Janhunen(1996: 201, 210)은 '일본어의 알타이어로의 변화는 초기 형태의 한국어로부터 구조적 영향을 받아 유도되었다고다'고 말하며. Horai and Omoto(1998: 40-42)와 Hudson (1999: 59-81)역시 같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오랜 2300년의 세월이 지났다고 해서 한국어의 흔적이 일본어에서 사라지는 것은 아니고 많은 부분이 남아있습니다 물론 정치적 지배층이자 다수층이 쓰던 고대 한국어의 문법이 그대로 살아남은 것은 당연하고 어휘부분에서도 상당한 숫자들이 살아 남아서 현대한국어와 일본어의 어근을 상호 비교하면 5000여개의 동일어근을 추적할 수 있다고 후쿠오카대학 언어학 교수인 시미즈 키요시 교수는 말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어근의 동질성을 통해서 일본이 정치적인 이유로 인해서 부인하고 있는 양국의 친연성과 일본의 한국에 대한 종속성의 기원을 언어학적 측면에서 한류게시판에서 틈나는대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오늘은 우선 한국어 돐과 일본어 토시의 어근비교를 통해서 우리말이 일본으로 건너가서 어떻게 음운적 변환을 거쳐 정착되었는가를 게재하고자 합니다.

 

자유게시판이라해도 중국과 일본의 정치적 책동이 주관심사가 되어있는 요즈음 이러한 일본에 대한 정보를 통해서 일본에 대한 경각과 한국인의 일본에 대한 우월감이 근거가 없는 것이 아님을 느끼는 것도 좋을 듯하여 여기에 가끔 시간 날 때 연재형식으로 게재하오니 양지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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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로 年上을 '토시우에' 라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고대 한국인들의 순진함이 느껴지는 합성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한국어 '돐+우에(上)'의 정확한 조합입니다,

 

우리가 과도하게 한자식 조어에 집착하지 않았다면 아마

일본어 '토시우에'처럼 향토적 형식의 우리말이 많이 생성되었을 것입니다

 

한국어 '돐'이일본어 ' 토시'로 음운전성되는 과정

 

1)한국말은 일본에 건너가면 문법구조나 구문론등 핵심적인 부분에서는 변하지 않았다

 

2)그러나 음운이나 어휘는 조몽계의 유전자 비율인 30프로정도만큼 일본말에 조몽계 영향이 반영된다.

 

3)따라서 문법과 구문구조는 한국어 그대로이나  어휘나 음운은 약 30프로정도의 비율로 조몽계의 영향을 받는다

 

4)또한 고대한국의 각필에서 유래한 가나식 문자체계는 일본말의 문자화에 영향을 준다

 

5)죠몽계음운에는 모음이 거의 없다 현대일본어도 모음이 5개밖에 안된다 실제 발음은 그보다 많지만 거의 문자화하기는 불가능하다.. 즉 음운이나 어휘의 표현이 단순화된다는 것이다

 

6)더구나 가나문자가 음절문자라서 자음은 3개정도 밖에 없다 즉 한국말의 표기방식인 한글이 음소문자로서 다양한 모음과 자음의 조합으로 현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발음들을 표기할 수 있는 것에 비하면 일본가나는 그렇지 못하다.

 

7)따라서 이 영향으로 한음절내의 제 2자음 즉 예를 들어 'sak(삭)'이라는 글자를 일본어에서 표기한다면 제1자음s와 모음 a는 일본가나인 'sa'로 무리없이 표현할 수 있다. 그러나 제2자음인 k는 일본말의

죠몽계 특징으로 개음절화하여 즉 제2자음이 별도로 독립하여 모음을 달고 새로운 독립된 음절로 발음이 나는 것이다 따라서 sak이라는 한음절의 문자는 일본어로 표기하면 대개 sa-ku두음절로 표기 되는 것이다.

 

8)고대 한국어나 현대 한국어나 겹자음 발음이 많았다. 이겹자음은 제1자음으로 초성으로 올때도 있고 제2자음인 종성으로 올 때도 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 겹자음들도 개음절화하여 독립된 음절화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자세한 것은 기회가 있으면 쓰겠다)

 

9)또 이 겹자음은 탈락하거나 생략하는 경우도 있다 왜 그러냐하면 겹자음이 모두 음절로 독립하게 되면 언어의 생명인 단축적 상징성이 사라지게 되기때문에 일상에서 자연스레 생략 축약 탈락등이 이루어진다.

 

그외에도 한국어가 일본에 건너가는 경우 많은 음운적 규칙을 따르게 되나 오늘은 '돐'이라는 한국어가 어떻게 일본어 '토시'로 변하는 가를 살펴보기로 합니다 이 경우에는 위에서 설명한 법칙만 가지고도 충분히 설명가능합니다.

 

'돐=tols'이라는 한국어가 일본으로 건너가서 위의 8번과 9번 법칙을 따라서겹자음중  'ㄹ'(즉 알파벳으로 표기하면 L)이 탈락하고 겹자음중 'ㅅ'이 남는다 즉 s가 남게 되는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한국어 '돐(tols)'은 -'돗(tos)'으로 중간 단계를 거치고 다시 살아 남은 자음 'ㅅ'즉 s는 개음절화하여 모음을 붙여서 독립된 음절로 독립합니다.

 

이과정에서 구강구조와 발음과의 연관성상 일상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모음이 경쟁하고 그중 모음 '이', 알파벳으로 표기하면 ' I '가 붙어서 '도시(To-si)'로 음운전성되는 것입니다.

 

물론 한국에서는 그대로 겹자음을 유지하여 '돐(Tols')로 남아있습니다.

따라서 한국말 '돐(Tols)'은 -일본어 '토시(To-si)'로 변형되는 것이다.

 

따라서 '年上'은 한국어화 된 한자이지만

'Tosi-ue'라는 일본어는 지금은 현대 일본어이지만 아련한 향기를 느끼게 하는

풋풋한 원초적 한국 합성어이기도 하답니다.  물론 뜻은 년상(年上)입니다. ^^

 

참조-후쿠오카대 언어학 교수 시미즈 키요시의 저서'아나타는 한국인'

 

출처 : 슈뢰딩거의 고양이
글쓴이 : 레이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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