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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자작나무 합판의 쓰임새

monocrop 2013. 10. 8. 10:47

 

 

[가구&DIY] 요즘 인기! 자작나무 합판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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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층이 쌓인 단면의 멋_보통 이렇게 단면을 드러내는 가구를 만들 때는 대부분 보이는 부분만 쌓아 붙이는 방법을 선택한다. 하지만 이 의자는 진짜로 원하는 두께로 합판을 쌓은 다음 고양이 모양만 파낸 것이다. 선이인터내셔날


자작나무 합판이 인기다. 가로수길의 북카페 p523, 광화문 KT 사옥의 T샘처럼 새로 생긴 카페나 디자인 사무실에 가보면 자작나무 합판으로 만든 뭔가가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자작나무 합판으로 인테리어를 하고 가구를 만드는 것’이 어느새 트렌드가 되었다. 별다른 디자인을 하지 않아도, 과장된 장식을 더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심플한 멋을 내기 때문이라는 것이 자작나무 합판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의견.

합판 중에서도 특히 자작나무 소재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다른 합판보다 품질이나 재료의 텍스처 면에서 월등히 앞서기 때문이다.

층층이 쌓인 단면이 균일하고, 팔만대장경도 자작나무로 만들어졌을 정도로 강도가 좋은 데다(철재 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고급 스피커 박스가 대부분 자작나무 합판으로 제작될 만큼 흡음성과 공명성도 좋다(그래서 유럽에서는 극장이나 콘서트홀 마감재로 많이 쓰인다). 포름알데히드가 방출되지 않는 친환경 소재라는 것도 인기 원인 중의 하나. 로하스적이고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이보다 매력적인 재료가 또 있을까?

자작나무 합판의 매력은 역시 층층이 쌓인 단면 무늬다. 때문에 가구를 만들거나 인테리어에 응용할 때 이 부분을 의도적으로 노출해서 특성을 그대로 드러나게 디자인하는 것이 좋다. 자작나무 합판으로 책장이든 테이블이든 뭔가를 만들 때는 디자인이 심플해야 더 멋진 디자인이 나오는 것도 그 때문이다.

요즘엔 단면은 그대로 두고 상판만 투명 폴리우레탄 도장을 해서 자연스러운 무늬를 그대로 드러나게 하거나 멜라민 수지 필름을 부착해 색감을 더한 디자인들도 많다.

자작나무 합판을 대표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나라는 핀란드. 따라서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제품의 대부분도 핀란드산이다. 러시아산도 수입되고 있으나 그 수요가 줄고 있다는 소문이다. 자작나무 합판은 표판 상태에 따라 4단계로 등급이 나누어진다.

표면의 옹이, 샌딩 등으로 달라지는데 표면에 옹이가 적고 깨끗한 것일수록 상급이다. 보통 4~40mm까지 두께에 따라 11가지 사이즈가 있으며, 인테리어 마감재로는 6.5mm와 9mm를, 가구로는 18mm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 이 사이즈보다 더 두꺼운 가구들은 얇은 것을 몇 장씩 겹쳐 원하는 두께로 만들어 사용한다. 을지로 목재상이나 라이프스타일 101, 선이인터내셔날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두께 6.5mm 1장(1,220×2,440mm)이 4만원, 두께 9mm짜리 1장이 5만원 선으로 일반 합판보다 4~5배 정도 비싸다.





1 내추럴한 공간에 어울리는 가구 좌우에 가방이나 소지품을 걸 수 있도록 고리도 있는 등 학교 책상을 빼닮은 테이블. 슬라이딩 키보드 트레이를 조립하면 컴퓨터 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다. 1,500×450×750mm.

화이트 보드에 자작나무 합판으로 프레임을 두른 메모판은 화이트 보드 대신 흑판으로도 가능하며 자석을 붙일 수 있는 마그네틱 제품도 있다. 1,200×100×600mm. 테이블 36만원, 화이트 보드 17만원(마그네틱 23만원)·PLY(라이프 스타일 101에서 판매)

2 가장 만만한 디자인, 선반 나무 합판을 수입·판매하는 업체답게 선이인터내셔날의 헤이리 사무실에는 심지어 형광등 박스까지 자작나무 합판으로 되어 있다.
선반은 층층이 쌓인 단면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디자인이라 자작나무 합판으로 가장 많이 만드는 가구. 슬라이딩 문짝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선반은 24mm 합판 2장을 붙여 만든 것.





3 ㄷ자, ㅁ자 심플한 디자인이 매력 네모반듯, 어떠한 장식도 더하지 않은 심플한 디자인이어야 자작나무 합판의 멋이 제대로 나온다. 선이인터내셔날

4 슬라이딩 도어 표면 처리나 장식을 전혀 더하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느낌이 나는 문. PLY





5 ㄹ자 수납장 ㄹ자 모양의 수납장. 내추럴한 재료에서 모던한 디자인을 뽑아낼 수 있다는 게 자작나무 합판의 또 다른 매력. 600×380×1,800mm. 65만원·퍼니그램
6 연필꽂이 층층이 쌓여 있는 단면이 마치 책의 옆면 같다. 24홀 4만4천원, 36홀 5만6천원, 72홀 7만8천원·PLY

7 자작나무 싱크대 새로 오픈한 쿠킹 노아의 작업실에 들어선 자작나무 싱크대. 업소용 스테인리스 싱크대에 자작나무 합판으로 만든 문짝을 달았다. 자작나무 합판으로 만든 가구에는 손잡이를 달지 않는 게 더 멋지다.





8 철제 테이블 블랙 무광 분체 도장한 철제 파이프 위에 자작나무 합판을 올린 심플한 테이블. 2,400×750×730mm. 67만원·퍼니그램

9 스마일 테이블 활짝 웃는 아이의 얼굴을 들면 칸칸이 나눠진 수납공간이 나타나는 실용적인 디자인. 800×800×750mm. 80만원·박진우공작소

10 프레임 미러 자작나무 합판의 단면이 돋보이도록 제작된 액자 프레임 스타일의 거울. 320×420×30mm. 12만원·PLY

11 1인용 의자 두께 18mm 합판을 2겹으로 붙여 각목 형태로 만든 의자. 540×480×610mm. 28만원·퍼니그램

12 수납 스툴 윗면 뚜껑을 열면 작은 수납공간이 나타나는 깜찍한 스툴. 300×300×400mm. 12만원·박진우공작소





13 피오르 테이블 스칸디나비아의 피오르 해안을 형상화한 알바 알토의 디자인을 테이블에 응용했다. 호수 같기도 하고, 구름 같기도 하고, 꽃잎 같기도 하다. (S)1,000×900×260mm. 43만원, (L)1,550×950×480mm. 70만원·PLY

14 책꽂이 거실 한쪽을 가득 채울만한 사이즈로 자유로운 구성이 멋스러운 디자인. 3,300×2,200×290mm. 2백80만원·퍼니그램





기획 : 박미순ㅣ포토그래퍼 : 박상현, 유건욱, 권정은ㅣ레몬트리ㅣpatzzi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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