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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아-양은비 역(꽃미남 라면집) 인터뷰

monocrop 2011. 12. 18. 18:49

이청아 “양은비는 촌스러운 여자들의 워너비다”

 

 http://10.asiae.co.kr/People 인터뷰 / 글,인터뷰:김명현/인터뷰:최지은/사진: 이진혁/편집:장경진.

 

 

 

 

 

 

....(발췌)

 

Q: 그런 스스로의 위치에 대한 고민이 어느덧 20대 후반이 된 나이와도 상관이 있을까?
이청아: 그런 고민은 좀 더 일찍부터 했다. ‘왜 저 사람이 날 쓸까’를 고민할 때 같이. 그런데 이 판은 조금의 감만 있고, 노
력하는 자세만 가지고 계속 버티고 있으면 기회는 온다. 나는 꼭 나중에 할머니 돼서 할머니 연기까지 할 거다. 홍요섭 선
배님이 하신 얘기가 있다. 연기자는 사랑 받는 것을 같이 늙어주는 걸로 보은 해줘야 한다고. 그게 예의라고. 돈 확 벌고,
잘 돼서 떠나는 거 그거 진짜 예의 없는 거라고. 그 말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Q: 연기를 오래 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는데, 그럼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이청아: 언제나 내 목표는 행복한 거다. <늑대의 유혹>으로 대종상 신인상을 받았는데 그때 내 수상 소감이 “저는 행복한
사람이 되는 게 꿈입니다”가 첫마디였다. 이제 평생 배우 하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분명히 하다가 안 행복하면 딴 거 할 생
각이 들 것 같다. 하지만 기왕이면 배우로 많이 행복해졌으니까 끝까지 배우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이제는 어떻게 하면 행
복해지는지 감을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고. 그런데 이럴 때 꼭 장애물이 나오더라. 그럼, 뭐 넘어야지.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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