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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를 조선땅으로 인정한 일본 1869년 국제공인 지도

monocrop 2011. 5. 15. 13:24

 

"日 지도, 대마도 조선땅 인정"

강경훈 기자 qwereer@vop.co.kr 입력 2011-05-12 09:51:26 / 수정 2011-05-12 09: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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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日本)이 1869년대 국제공인 고지도를 통해 대마도를 조선 영토로 인정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상훈 대령(육군사관학교 군사훈련처장)은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승만 포럼'에서 "일본(日) 정부가 국제 공인을 받았던 지도에서 대마도가 조선땅이라는 것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김 대령이 이날 공개한 '삼국통람도설'은 일본인 하야시 시헤이(林子平. 1738∼1793)가 1785년 작성한 책으로, 일본과 그 주위 3국(조선, 오키나와, 훗카이도), 무인도였던 오가사와라(小笠原) 제도에 대한 지도와 해설을 담은 '삼국접양지도' 등 5개 지도를 포함하고 있다.

일본은 1860년대 오가사와라 제도를 두고 미국과 분쟁하던 당시 독일 동양학자인 클라프로스가 번역한 삼국접양지도의 프랑스어판을 증거로 제시해 영유권을 인정받았다.

이 지도는 오가사와라 제도를 일본 영토라 규정했지만, 울릉도와 독도, 대마도를 조선 영토로 적시해놨다.

삼국접양지도는 과거에도 여러 연구자에 의해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자료로 인용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인용된 자료는 원본이 아는 흑백 필사본으로, 울릉도와 독도는 조선땅으로 표기하고 있으나, 대마도는 다른 색으로 일본령으로 분류했다.

김 대령은 "과거에 공개된 필사본은 흑백이라서 대마도의 영토 구분이 어려웠다"며 "원본은 분명히 대마도를 조선 땅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본은 독도연구 전문가인 한상복 박사가 호주에서 구입한 것으로 추정되며, 김 대령은 이 지도를 국회도서관 독도 특별 전시관에서 찾았다고 전했다.

 

강경훈 기자 qwereer@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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