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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교환 디카 100608

monocrop 2010. 6. 8. 07:22

소니 하이브리드 디카 "아이폰보다 작아"

전자신문 | 입력 2010.06.07 17:20 | 누가 봤을까? 30대 남성, 제주

 




[쇼핑저널 버즈] "콤팩트카메라·DSLR·캠코더의 경계선을 없앴다"
소니코리아( www.sony.co.kr ) 윤여을 대표가 6월 7일 열린 하이브리드 디카 알파 넥스 시리즈 출시 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하이브리드 디카란 콤팩트 디카 본체에 DSLR처럼 렌즈 교환이 가능한 디카 종류를 말한다.



소니코리아는 이번에 내놓은 알파 넥스3과 5를 앞세워 현재 10%에 불과한 DSLR 카메라 시장 점유율을 25%까지 끌어올려 니콘을 꺾고 올해 안에 2위로 올라서겠다는 계산이다.





제품의 무게는 바나나 우유보다 적게 나가며 제품 크기는 아이폰과 비슷한 정도.


알파 넥스 시리즈가 내세우는 특징은 크게 3가지다. 기존 콤팩트 디카의 작은 크기 외에 DSLR 카메라의 이미지 품질, 버튼 수를 줄이는 등 쉬운 조작법이 그것이다.

크기부터 보면 알파 넥스 시리즈는 현재 출시된 하이브리드 디카 가운데 가장 작은 크기와 무게를 자랑한다. 무게는 229g으로 240g인 바나나우유보다 가볍다. 배터리를 얹어도 298g이고 기본 단렌즈(SEL16F28) 끼워봐야 354g이다. 크기는 110.8×58.8×38.2mm로 115.5×62.1×12.3mm인 아이폰보다 작다.

다음은 품질. 1,400만 화소 엑스모어 이미지 센서와 AVCHD/MP4 포맷으로 풀HD 1080i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이미지 센서는 잡신호가 적어 품질도 높다는 설명이다. 소니코리아에 따르면 파나소닉과 올림푸스는 DSLR에서 쓰던 센서를 그대로 써서 동영상을 찍다가 곧바로 스틸 사진을 찍으면 잡신호가 높지만 알파 넥스 시리즈는 그렇지 않다.



회사측 관계자는 "캠코더가 표현할 수 있는 색감보다 DSLR이 나타내는 색감이 뛰어나다"면서 "알파 넥스 시리즈는 캠코더보다 색감이 좋아 전문가도 인정할 만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강조한 건 손쉬운 조작방법이다. 이 회사 배지훈 팀장은 "소니코리아가 자체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DSLR을 쓰는 소비자 80% 이상이 입문자"라며 "따라서 혼자 배우기도 쉬운 제품을 원해 이에 맞춰 버튼 개수를 줄이고 쉬운 사용방법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배 팀장의 말을 증명하듯 알파 넥스 시리즈의 제품 뒷면에는 휠과 메뉴 버튼 2개만 있다. 버튼 1개는 메뉴 조작을 위한 것으로 가이드 형태의 영상으로 설명까지 담아뒀다. 휠 버튼으로는 오토나 조리개 우선, 스윕 파노라마 같은 모드나 부가기능을 고를 수 있다.

이 가운데 스윕 파노라마 모드는 기존 사이버샷 TX 모델에 적용했던 기술이다. 알파 넥스 시리즈에선 이 기술이 3D를 만났다. SD 파노라마 정지 이미지를 입체 촬영할 수 있게 된 것. HDMI 케이블로 소니 브라비아 3D TV와 연결하면 3D 정지화상을 볼 수 있다. 다만 스윕 파노라마 3D 모드는 지금 당장은 쓸 수 없고 7∼8월경 펌웨어 업데이트가 되어야 쓸 수 있다.





버튼은 메뉴버튼 촬영팁 버튼과 휠버튼으로 지원된다.


오늘 발표한 알파 넥스 시리즈는 3과 5 2종이다. 이들 제품의 가장 큰 차이는 동영상 풀HD 지원 여부와 바디 재질, 리모컨 지원 여부 등이다. 넥스3은 플라스틱 본체에 알루미늄 그립을 썼고 HD를 지원한다. 넥스5는 마그네슘 본체에 그립, 풀HD 동영상과 리모컨을 쓸 수 있다.



제품 출시 예정일은 6월 21일이며 6월 8일부터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가격은 넥스3 79만 8,000원(SEL1855 렌즈 포함), 넥스5 94만 8,000원(SEL1855 렌즈 포함)이다.

한편 소니코리아는 렌즈교환 디카에 이어 렌즈교환 캠코더도 개발해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