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정치문화

서로 다른 위치에서 촬영된 TOD영상이 말해주는 것

monocrop 2010. 4. 24. 10:14
  • [긴급타전]천안함 충격적 단서 발견. 미공개 TOD 난 알고있다. [24]
  • 사랑과평화 psw*** 사랑과평화님프로필이미지
  • 나는 천안함이 암초 등에 충돌한 후 좌초로 인해 침몰되었다는 가정하에 처음으로 되돌아가 다시 상황을 정리해 보고자 했다.

     

    상황을 정리하며 (어쩌면 사실일지도, 어쩌면 사실이 아닐 지도 모르지만) 충격적인 단서를 발견했다.

     

    다음은 4월 3일 MBC가 보도한 내용이다.

    21:15 - 최초 상황발생 보고(함대사령부 <---> 작전처장 통화)

    (이때 MBC 아나운서는 이 상황을 "물이 샌다"고 표현)

     

     

    21:33 - 천안함 부함장이 통보한 위치(37-55-00/124-36-06)

    (침몰해역에서 서측으로 약 2km 떨어진 해역)

     

    여기서 중요한 것은 최초 보고시간 21:15분 에서 부함장이 위치를 통보한 21:33분(이 시간이 틀리지 않는 한)까지 천안함은 최초 좌초해역에 있었다는 것. 

     

    최초 좌초해역 = 위도/경도(37-55-00/124-36-06)

     

    천안함 유가족들이 통화하다 끊어진 시간과 최초 "물이 샌다"고 보고된 시간이 21:15(16) 일치한다는 점에서 최초 상황은 21:15경에 발생했다고 본다.

    그리고 천안함 부함장이 21:33분에 좌초해역의 좌표를 함대사령부나 작전처장에 통보했다.

    따라서 부함장의 통보 시간이 틀리지 않는다면, 천안함은 21:15 ~ 21:33분까지 최초사고해역(No.1)에 있었다.

     

    마지막 침몰해역 위치(No.2)

     

    우리는 지금껏 No.1지점에서 1차 충격이 있은 후 No.2지점으로 표류, 그 지점에서 어떤 결정적 충격에 의해 함수와 함미가 절단난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다.

     

    그러나!

    위 해도에서 No.2지점에서 침몰한 것은 함수뿐이다.

    함미는 No.1해역에서 침몰하였다.

    이것을 뒷받침할 근거는 아래와 같다.

     

    사고지점과 함미 및 함수 발견지점(mbn뉴스 보도)

     

    위 개념도를 보면 사고지점은 No.1해역이며 그로부터 북서측 인근에서 함미가 발견되었다.

    이것은 No.1지점에서 암초 등 미상의 무언가와 충돌 후 함미와 함수가 절단된 후 함수만이 표류하면서 No.2지점으로 이동했음을 말해준다.

    그 근거는 함수가 함미와 절단 된 후 약 41분 이상을 겨우 절반정도 침수된 상태로 물위에 떠 있었다는 자료가 있기 때문이다(승조원 구조 시 MBC 보도).

    함수의 41분간의 표류...조류 따라서 2km정도는 갈 수 있는 시간이다. (조류의 방향도 맞음)

     

    자, 또 한가지 자료를 보자.

    TOD-21:22

     

    21:22분 천안함이 함수와 함미가 분리된 후 함미가 침몰하고 있다.

    (아마도 바로 이 지점은 No.1해역의 지점일 것이다.)

     

    여기에서 한 가지 모순이 생긴다.

    부함장이 천안함의 위치를 통보한 시점(21:33)과 함미와 함수가 분리되어 함미가 침몰하고 있는 중인 시점(21:22)이 시간적으로 모순이 생긴다.

    이는 부함장의 통신 시간에 오류가 있거나 TOD촬영시간에 오류가 있거나 둘 중 하나이다.

     

    또 하나의 자료사진을 보자.

    TOD - 21 : 56 (우측이 천안함 함수이고 좌측은 해경의 구조함이다)

     

    이 영상은 함미는 보이지 않고 함수만 보이고 있다. 함수는 절반만 잠겨있다(MBC뉴스 참조)

    (아마도 이 지점은 No.2지점일 것이며, 최초 사고 발생(21:15) 이후 약 41분이 지난 상황이다)

     

    즉, TOD-21:22의 촬영은 No.1지점에서 촬영되었고, TOD-21:56은 No.2지점에서 촬영되었을 것이다.

    아마도 그 중간에 생략된 시간의 미공개 TOD영상은 함수만이 No.1지점에서 No.2지점으로 표류하는 모습일 것이다.

     

    상황을 정리해보면,

    21:15 - No.1지점에서 암초 등에 좌초.

    21:19 - 군통신 아닌 민간 통신과 통신감도 확인(군 대변인측의 말일뿐 21:19이라는 시간 확인

               근거 없음) ; (이 시간 쯤 함장은 후진 전진 등 애를 썼을 것임-함체 선저부분 스크레치, 프로펠러

                  지지대 안쪽으로 휨. 어떤 병사는 이 때쯤 골절상으로  붕대를 감고 있었을 것임.)

    21:?? - 함미와 함수로 분리(이때 약 3분 간격의 두 차례 큰 충격파 소리가 들렸을 것임)

    21:22 - TOD-21:22상황(No.1지점)

    21:33 - 부함장, No.1지점 위치를 군통신으로 통보(절단 이후 통신불가능-->시간 오류).

    21:56 - TOD-21:56상황(No.2지점) ; 약 41분 이상 함수만 표류 후 승조원 구조, 함수 침몰

     

    풀리지 않은 하나의 의혹은 과연 부함장이 위치를 통보한 시간인 21:33분이 오류인가, 아니면 TOD-21:22에 기록된 시간이 오류인가 하는 문제이다.

    이는 자동으로 기록되는 TOD장비의 시간이 틀렸을 가능성은 적다고 본다.

    부함장의 천안함 사고지점 위치 통보의 시간 기록이 오류일 것으로 본다.

    (해경 보고에서 최초 좌초 지점 경도와 위도도 한 차례 수정한 바 있다.)

     

    ★ 이것으로 해명될 수 있는 것

    1. 승조원들이 구출될 때 왜 "내가 마지막"이라고 단언했는지 그 의문이 풀린다

    2. 해군이 왜 26일 ~ 28일 실종자 구출에 미온적이었는지도 해명된다.

    3. 해군이 왜 TOD영상을 반파에서 침몰까지 편집없이 공개할 수 없는 지도 해명된다.

     

    구조되는 그 순간 그곳엔 함미 자체가 없었기 때문이다.

    함미는 No.1에서 먼저 침몰하고 함수는 약2km를 표류해 No.2에서 침몰했기 때문이다.

     

    또한 속초함의 움직임이 결코 천안함 침몰과 관련이 없을 수 없다는 전제하에서, 속초함이 왜 백령도 서측 해역에서 76mm함포를 발사 했을까 하는 의문도 풀린다.

    즉, 속초함은 No.1지점에서  천안함 함미가 침몰된 것을 전달받고 No.1지점으로 북상하여 이동하고 - 같은 시간 해경은 함수쪽으로 이동 - 그곳에서 함미가 침몰한 해역을 수색, 함미가 이미 침몰했고 아무것도 찾을 수 없다고 판단한 속초함은 더 북상하여 약 11시경 북쪽으로 76mm함포를 발포하며 천안함 함미가 북측에 의해 침몰했을 수 있다는 정황을 만들어냄.

     

    [tip]

    두 개의 TOD영상 모두 배율이 10배임에도 거리가 다르다.

     

    (위의 내용은 천안함이 최초좌초해역에서 처음으로 미상의 물체(암초 등)와 충돌 후 침몰했다는 전제하에서 다루어진 내용이며, 개인적인 추측에 불과함을 밝힌다. 또한 위 근거자료 중 오류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