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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못에 날라온 물오리 떼-한국어로 풀어본 일본시가(만엽가)

monocrop 2009. 12. 14. 19:21

만엽가(#2862)  柿本朝臣人麻呂之歌集出

 

원문

山 川 水 陰 生

山 草 不 止 妹

所 念

 

 

 

<전북고창 동림저수지 철새군무/뉴시스 신홍관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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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로 해독

못(池)은 물가 날라온 :山(모) 川(텬) 水(믈) 陰(가날) 生(나흔)

 

못(池)에 앉지메  :山(모) 草(새) 不(안) 止(지) 妹(매)

 

봐서 물오리(鴨)  :所(바) 念(스믈) 鴨(올히)

 

                           해설:

                           못(池)은,물가 날라온

못(池)에 앉지메

보니 물오리 떼구나.

 

 

 

 

문자풀이:

몯(못/고어) 모텬=몯흔=모튼 =못은(현대발음)               

                                흔=은(중세 주격조사 발음)                        

川:톈(천/독음/고어)

水:믈(고어:믈 슈(水)

陰:가날(그늘의 고어)

 

生:나흔(낳은:고어)

草:새(풀:고어) 남새밭의 경우. 이 때 "새"는 草(풀)

妹:독음(매)

所(바 소)念(스믈/20 념) 

所念:바 스믈(봐서+물)

鴨:올히(오리/고어)

 

 

일본 고시가를 모아 놓은 책이 만엽집이다. 약 4세기에서 9세기 이전까지 쓰여진 한자로 구성되어진 노랫말이다.

신라의 향가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 삼국중에서도 신라의 노래집인 "삼대목"은 아직 발견되지않고 있다. 남아있는 향가는 15수이다. 반면에 일본에는  

약 4600여수의 노래 중에 다양한 주제들로 구성된 만엽집의 노래가 존재하고 있다. 향가의 보고이다. 일본인들의 문화적 자랑거리가 바로 만엽집이다.

일본이 문화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게한 만엽집, 일본 고전문학의 한 장르로서 수 많은 논문과 이설 및 통설이 난무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현재 일본어로서는 그 노래의 정확한 해독이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난제의 이유로 일본 고대어의 소멸을 들었다. 그러나 그 만엽가를 쓴 주체가 한국어를 쓴 한민족이라는 사실을 간과한 큰 오류를 범했다.

 

필자가 이미 91년, 93년일본서기 고대어는 한국어]와 [전혀 다른 향가와 만엽집]에서 그 주체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해독을 통해서 알린 바 있다.

 

신라 향가에 비해 대부분 짧은 문장으로 되어있다. 짧은 것들은 詩的 서정적인 노래말로 되어있다.

주제가 다양하다. 수 많은 당대의 문장가들의 실력이다. 서민들의 노래가 아니라는 점이다.

 

한문적인 소양과 소질을 갖춘 상류 사회의 지적 부산물이다. 이 노래말을 정확히 해독하므로써 그 시대의 정신과 풍속 등 제반 정보가 함축된 문화적 보고를 찾을 수 있다. 

 

 한국어로 된 것이라 믿는 이는 꼭 아래 추천에 클릭하여 강추해 주시길 바랍니다

 

1994년4월16일해독글

출처 : 전혀 다른 향가 및 만엽가
글쓴이 : 庭光散人글돋先生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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