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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PGA- 우즈 역전 우승..'US오픈도 청신호'

monocrop 2009. 6. 8. 16:31

-PGA- 우즈 역전 우승..'US오픈도 청신호'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9.06.08 07:12 | 최종수정 2009.06.08 11:39

http://golf.media.daum.net/news/all/view.html?cateid=100000&newsid=20090608071204387&cp=yonhap&RIGHT_SPORTS=R11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무릎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우승도 역전 드라마로 장식하며 US오픈 2년 연속 우승 전망도 함께 밝혔다.

우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장(파72.7천26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이글 1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7위였던 우즈는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3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이후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15번홀(파5) 버디로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가 16번홀(파3) 보기로 데이비스 러브 3세 

, 조너선 비어드, 짐 퓨릭(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로 잠시 물러선 우즈의 뒷심이 돋보였다.



우즈는 17번홀(파4)에서 2.7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다시 1타 차 단독 선두에 오른 뒤 마지막 홀(파4)에서도 170m 거리에서

날린 두 번째 샷을 홀 35㎝에 바짝 붙여 한 타를 더 줄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우즈가 먼저 2타를 앞선 가운데 경기를 끝낸 가운데 러브 3세는 17번홀 보기로 일찌감치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고 비어드와 퓨릭

역시 남은 2타 차를 좁히기에는 남은 홀이 부족했다.

퓨릭이 마지막 홀에서 한 타를 줄였지만 공동 2위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서는 성과 뿐이었다. 비어드는 18번홀에서 더블보기로

주저앉았다.

우즈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도 마지막 날 5타 차를 뒤집은 데 이어 이번에는 4타 차를 극복하며 두 차례 우승을 모두

역전 드라마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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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24위→7위→우승 우즈는 역시 황제였다

헤럴드경제 | 기사입력 2009.06.08 11:56

http://golf.media.daum.net/news/all/view.html?cateid=100000&newsid=20090608115602143&cp=ned&RIGHT_GOLF=R4


24위→7위→우승. 역시 '골프황제'였다.
타이거 우즈가 미국프로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연일 순위를 끌어올린 끝에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우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장(파72ㆍ726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로 무려 7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올시즌 2승을 거뒀다.

우즈는 끈질기게 따라붙은 짐 퓨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이 대회 통산 4번째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라운드에서 9위로 출발한 우즈는 이튿날 24위로 떨어졌지만,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7위로 뛰어올랐고, 마지막날 무려 7언더를 몰아쳤다. 전날 3라운드에서 공동선두였던 마크 윌슨과 매트 베턴코트는 무섭게 추격해오는 우즈의 기세에 눌린 듯 각각 1오버, 3오버로 흔들렸다,

특히 마지막 17번홀과 18번홀 연속버디를 잡아내면서 경쟁자들을 따돌리는 모습은 황제의 승부사다운 면모를 그대로 보여줬다.

17번홀에서는 2.7m짜리 버디퍼트를 그대로 홀컵에 떨궜고, 18번홀에서는 184야드거리에서의 세컨샷을 핀 30㎝에 붙여 완벽한

버디를 만들어냈다.



이로써 우즈는 지난 3월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3개 대회에서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다가 70여일만에 다시 정상을 밟았다. 우즈는 올시즌 모두 7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2회, 톱10 진입 6회를 기록했다.

우즈와 한조에서 경기한 마이클 렛지그는 "아이언샷을 우즈처럼 치는 선수는 처음봤다"면서 "그의 경기 모습을 보지 않으려고 애를 썼지만, 어떤 샷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unreal)이었다"며 혀를 내둘렀다.

한동안 아이언샷이 마음먹은 대로 가지 않아 스윙 교정을 시도한 우즈의 특유의 정교한 아이언샷이 살아나면서 본격적인 우승사냥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경주는 이날 2타를 줄이며 합계 3언더를 기록해 13위로 10계단 뛰어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경주는 최근 8개 대회에서 4차례 컷오프되는 등 모두 2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고전해왔지만, 110여일만에 다시 20위 안에 랭크되며 US오픈을 앞두고 청신호를 밝혔다. 나상욱은 1오버파로 34위, 양용은은 3오버파로 41위를 기록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