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구치는 일본인이 아니다?
크리스틴 야마구치 프로필 / http://dejavu9.tistory.com/86?srchid=BR1http%3A%2F%2Fdejavu9.tistory.com%2F86
크리스틴 야마구치에 대해
글 : goyuna님 / 2009. 3. 30
http://bbs.sports.media.daum.net/gaia/do/sports/bbs/group2/general/read?bbsId=F007&articleId=25888
일본계 미국인인 크리스티 야마구치가 피겨계에 대두되면서
일본언론은 일본 혈통을 내세우며 대대적인 조명을 하면서 접근을 시도하였죠.
확실하게 정체성을 선언하여 일본의 의도를 조기에 차단해 버립니다.
그후 일본의 야마구치에 대한 관심은 사라져 버렸고, 게다가 올림픽 시상대에서
미국 국가를 들으면서 눈물까지 흘려 확실하게 일본인들의 염장을 질러버립니다.
그당시 야마구치의 최대 라이벌이 일본의 이토 미도리였고
미도리가 야마구치로 인해 올림픽 은메달에 머무른터라 일본인들의 아쉬움은 무엇보다도 컸습니다.
현재 야마구치는 프로하키선수출신인 브랫 해딘캔과 결혼후 아이 한명을 두고 있으며
" 올웨이즈드림"이라는 재단을 설립하여 확실한 100% 미국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크리스티야마구치(일본계 국적미국):
'김연아선수에 대한 불합리한 판정에 대해 심판들은 부끄러운줄 알아야한다'며 적극 김연아선수를 옹호
http://media.daum.net/breakingnews/sports/view.html?cateid=1031&newsid=20090329200704970&p=hankookis
아라카와 시즈카 :
'김연아와 마오가 실수하지않는다면 마오가 김연아선수를 이기기 어렵다'
그녀는 이 발언으로 극우익 일본팬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그래도 그녀는 자신이 본게 옳다고 믿고 있다.
아라카와 시즈카 프로필 /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10XX202214
아라카와 시즈카와 투란도트 글 : 새댁님 / 2008.12.28 http://bbs.sports.media.daum.net/gaia/do/sports/bbs/group2/general/read?bbsId=F007&articleId=15637
아라카와 시즈카는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기 전까지는 안도미키와 아사다 마오 선수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선수였습니다.
그녀가 일본 국민들로부터 본격적인 "따"를 당하기 시작한 것은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을 망친 다음부터죠(안도 미키와 비슷하네요). 1997년 일본 피겨 스케이팅 국가 대표로 선발 된 뒤 아시아 피겨 선수권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며 일본 국민들의 온갖 기대와 성원을 받았지만 이 "한 번의 실패" 이후 일본 국민들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아라카와 시즈카를 버립니다. 그후 2004년도 세계선수권대회에 샤샤코헨과 미셸 콴을 이기고 우승하지만 일본 국민들의 관심은 이미 4회전을 성공시킨 안도미키와 2005년 그랑프리 파이널에 우승자이자 떠오르는 신예였던 아사다 마오 선수에게 쏠려 있었습니다.
심지어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 선발 때도 나이 제한에 걸려 아사다 마오 선수가 출전할 수 없게 되자 일본 총리까지 나서 "아라카와 시즈카를 빼는 한이 있어도 아사다 마오를 출전시켜야 된다"며 ISU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일도 벌어졌죠.
속으로 얼마나 이를 갈았을까요...... 그리고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투란도트"를 클린으로 끝내며 금메달을 움켜 쥐고 일본의 국민적 영웅이 됩니다. 이 날 아라카와 시즈카가 딴 금메달은 일본 동계 올림픽 역사상 여자 피겨 스케이팅에서 딴 최초의 금메달이였을 뿐만 아니라 일본 정부가 12년 가까이 실행해 온 "얼음의 폭풍"작전이 성공했음을 의미하는 것이였고 노메달의 수모를 겪을 뻔 했던 일본을 나락으로부터 구해준 메달이였습니다(만약 아라카와 시즈카가 금메달을 따지 않았다면 일본은 노메달로 토리노 올림픽을 마감했을 겁니다. 왜? 일본은 현재까지도 여자 피겨스케이팅을 제외하곤 메달을 노릴 수 있는 분야가 없습니다. 일본 빙상연맹이 아사다 마오 선수에게 전력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후 화려하게 은퇴한 그녀는 아이스 쇼 투어에서 현역시절보다 더욱 아름다운 연기를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Cool Beauty"란 별명처럼 객관적이고 냉철한 피겨 스케이팅 해설자로 활약하며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래에 있는 2개의 영상은 "2004년 세계 선수권"과 "2006년 토리노 올림픽"의 LP였던 "투란도트"입니다. 혹, 올림픽 버젼만 보신 분들은 너무나 평범한 프로그램에 놀라며 "아라카와 시즈카도 별거 아니네"라고 하시겠지만 사실 아라카와 시즈카는 3-3-3회전도 가능한 대단한 점퍼였습니다. 다만, 이 때는 실력이 비등한 선수들이 출전하는 올림픽에서는 그랑프리 파이널이나 세계선수권 대회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체력적인 부담감과 정신적인 압박감 때문에 "누가 실수를 가장 적게 하느냐"에 따라 메달의 향방이 갈린다는 점을 알고 난이도는 낮지만 가장 성공가능성이 높은 점프 구성을 안정적으로 택했을 뿐입니다(이 부분은 " 연습중의 점프 성공은 실전에서의 점프성공과 별개의 것입니다" "점프가 평지에서 편안하게 걷는것처럼 안정적이어야 실전에서도 안정적으로 구사할수있습니다" 라는 김연아 선수의 철학과 일맥 상통하네요).
그래서 올림픽 버젼을 보면 우아하고 잘 조화된 연기와 안무, 회전시 의상의 대칭 때문에 더욱 빛을 발하는 카멜 & 도넛 스핀에 넋이 나가고 세계 선수권 버젼을 보면 현란한 점프와 아름다운 이너바우어에 할말을 잃게 됩니다 .
아사카와 시즈카 - 투란도트 동영상 / http://blog.daum.net/hanuyi/11183751
(추가설명)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 당시 아라카와 시즈카 선수의 전담 코치는 타라소바 여사였습니다. 그런데"키스 앤 크라이 존"엔 "니콜라이 모르조프"코치가 앉아 있습니다. 왜일까요? 우리가 모르는 Behind Story가 있었습니다.
아라카와 시즈카 선수는 매우 뛰어난 트리플 점퍼였지만 대회마다 기복이 심하고 기술요소에 비해 표현력도 많이 부족한 편이였습니다. 그러다가 타라소바, 니콜라이 모르조프(현 안도 미키 코치), 사토 쿠미코(현 아사다 마오 선수의 점프 전담 코치)의 지도를 받으면서 점프는 안정되고 표현력과 안무의 우아함이 일취월장했는데 올림픽 출전 한달을 앞두고 타라소바 여사의 혹독한 훈련을 견디지 못한 아라카와 선수가 타라소바 여사에게 "반기"를 들며 결별을 선언했고 결국 올림픽 현장에서 끝까지 함께 한 건 "모르조프"코치였다네요(타라소바 코치는 엄격한 지도 스타일 때문에 선수들과 자주 충돌을 일으키기로 유명하죠). 이런 우여곡절을 겪고도 올림픽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아라카와 시즈카의 "냉철함"에 경의를 표합니다. 역시 "Cool Beauty"네요.
기타 세계외신과 스타 피겨선수들의 언급들
http://dejavu9.tistory.com/86?srchid=BR1http%3A%2F%2Fdejavu9.tistory.com%2F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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