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시스】
"고인돌인 줄 몰랐어…"
전남 장흥군 한 마을에서 고인돌이 수난을 당하고 있다.
12일 장흥군에 따르면 관산읍 방촌리에 사는 A씨(74)는 최근 자신의 밭에 있던 고인돌 2기를
포크레인을 이용해 도로변으로 옮겨 놨다.
A씨는 2년 전 귀향해 밭을 일구었는데 일하는데 불편이 많은 바위 2개를 최근 도로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뒤늦게 동네 이장 등으로부터 지석묘라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부랴부랴 달려온 군청 직원의 설명을 듣고 A씨는 이날 다시 고인돌을 제자리로 되돌려 놨다.
하지만 문화재 가치가 있으면서도 문화재 지정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방치되고 있는 고인돌
관리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어 주위를 씁쓸하게 하고 있다.
현재 장흥에는 관산읍 방촌리 250여기를 비롯해 2200여기의 고인돌이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마을 동네이장은 "어르신이 2년 전에 고향으로 돌아와 밭을 일구었는데 최근 고인돌인줄 모르고
옮겼다가 지석묘라고 설명하자 다시 되돌려 놓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관련사진 있음 >
출처 : 잃어버린 역사,보이는 흔적
글쓴이 : 心濟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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