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5,000억대 이혼 소송 당해
노컷뉴스 | 기사입력 2009.02.12 21:09 | 최종수정 2009.02.12 21:12
[CBS사회부 심훈 기자]
이건희 전 삼성 그룹 회장의 외아들 이재용(41) 삼성전자 전무의 부인 임세령(32)씨가 이 전무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낸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임 씨는 이혼소송과 함께 재산분할 청구소송도 함께 냈으며, 소송 금액은 5천 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재용 전무 부인 임세령 씨는 11일 서울가정법원에 이 전무를 상대로 이혼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혼 소송을 낸 사실은 맞다"면서 "그러나 사생활에 관한 사항이므로 소송에 이르게 된 구체적인 원인 등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임 씨는 대상그룹 임창욱 회장의 맏딸로 이 전무와 지난 1998년 결혼했으며, 이혼 소송과 더불어 자녀들의 양육권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결혼 후 1남 1녀를 낳았다.
서울가정법원은 이혼 청구소송을 이날 가사 4부(정승원 부장)에 배당했으며, 조만간 심리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서울가정법원 홍창우 공보판사는 "가사소송법에 따라 이혼 소송에 관해서는 일체의 문제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건희 전 삼성 그룹 회장의 외아들 이재용(41) 삼성전자 전무의 부인 임세령(32)씨가 이 전무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낸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임 씨는 이혼소송과 함께 재산분할 청구소송도 함께 냈으며, 소송 금액은 5천 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재용 전무 부인 임세령 씨는 11일 서울가정법원에 이 전무를 상대로 이혼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임 씨는 대상그룹 임창욱 회장의 맏딸로 이 전무와 지난 1998년 결혼했으며, 이혼 소송과 더불어 자녀들의 양육권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결혼 후 1남 1녀를 낳았다.
서울가정법원은 이혼 청구소송을 이날 가사 4부(정승원 부장)에 배당했으며, 조만간 심리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서울가정법원 홍창우 공보판사는 "가사소송법에 따라 이혼 소송에 관해서는 일체의 문제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simhun@cbs.co.kr
삼성 이재용 이혼소송, 롯데家 며느리가 맡는다
일간스포츠 | 기사입력 2009.02.13 11:13 | 최종수정 2009.02.13 14:04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view.html?cateid=1026&newsid=20090213111306570&p=hankookis&RELATED=R3
[JES 양광삼]
서울가정법원이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41) 삼성전자 전무의 부인 임세령(32)씨 사건을 지난 12일 가사 4부에 배당하면서 재판부에 관심이 쏠린다.
가사 4부 재판부에 시선이 쏠리는 것은 담당 재판부 정승원 부장 판사(45)가 '롯데가'의 며느리이기 때문이다. 선일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정 부장판사는 신격호 회장의 바로 아래 동생인 고 신철호 씨(99년 6월 작고)의 장남 신동림(48)씨의 아내다.
두 사람의 재판에 재벌가 판사 며느리가 선임됐다는 것이 이채롭다. 이에 따라 법조계 인사들은 '삼성가'와 '대상가' 간의 재판 진행 결과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정 부장판사가 재벌가 며느리이지만 아주 합리적이고 객관성을 지닌 판사"라면서 "어느 한쪽 도 쏠리지 않는 객관적인 재판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롯데측의 한 관계자는 "정 부장 판사는 신격호 회장 동생의 며느리이지 사실상 롯데와 관련이 없는 사람이다. 롯데와 연관짓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이 전무는 지난 1998년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큰 딸 임세령씨와 결혼해 11년간 슬하에 아들과 딸을 하나씩 두고 있다. 삼성과 대상이 사돈관계를 맺음으로써 재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두 사람은 결혼 생활 동안 별다른 잡음없이 지내오다 지난해 부터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혼 소송이 제기된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고 있다. 임씨는 이번 소송에서 위자료 10억원과 함께 수천억원 규모의 재산분할을 청구했으며, 두 자녀의 양육권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씨측은 지난 11일 법정대리인으로 대상 고문 법무법인 '남산'의 임동진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전해진다. 남산 측 인사는 13일 "임동진 변호사가 단독으로 진행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재용 측은 아직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임씨는 현재 프랑스 파리에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일정 모두 취소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AT & 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대회에서 프로골퍼 최경주와 동반 라운딩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이 전무는 지난 11일 부인인 임세령씨가 자신을 상대로 제기한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에 상당히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삼성에 따르면 이재용 전무는 이날부터 시작된 최경주와의 동반 라운딩을 취소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혼 소송이 불거진 상황에서 골프를 칠 수 있겠느냐"며 "일정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그러나 부인의 이혼 소송 제기로 인해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곧바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간여를 할 수 없고, 귀국 날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재홍 ·이상택 ·양광삼 기자 [atom22@joongang.co.kr]
서울가정법원이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41) 삼성전자 전무의 부인 임세령(32)씨 사건을 지난 12일 가사 4부에 배당하면서 재판부에 관심이 쏠린다.
가사 4부 재판부에 시선이 쏠리는 것은 담당 재판부 정승원 부장 판사(45)가 '롯데가'의 며느리이기 때문이다. 선일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정 부장판사는 신격호 회장의 바로 아래 동생인 고 신철호 씨(99년 6월 작고)의 장남 신동림(48)씨의 아내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정 부장판사가 재벌가 며느리이지만 아주 합리적이고 객관성을 지닌 판사"라면서 "어느 한쪽 도 쏠리지 않는 객관적인 재판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롯데측의 한 관계자는 "정 부장 판사는 신격호 회장 동생의 며느리이지 사실상 롯데와 관련이 없는 사람이다. 롯데와 연관짓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이 전무는 지난 1998년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큰 딸 임세령씨와 결혼해 11년간 슬하에 아들과 딸을 하나씩 두고 있다. 삼성과 대상이 사돈관계를 맺음으로써 재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두 사람은 결혼 생활 동안 별다른 잡음없이 지내오다 지난해 부터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혼 소송이 제기된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고 있다. 임씨는 이번 소송에서 위자료 10억원과 함께 수천억원 규모의 재산분할을 청구했으며, 두 자녀의 양육권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씨측은 지난 11일 법정대리인으로 대상 고문 법무법인 '남산'의 임동진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전해진다. 남산 측 인사는 13일 "임동진 변호사가 단독으로 진행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재용 측은 아직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임씨는 현재 프랑스 파리에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일정 모두 취소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AT & 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대회에서 프로골퍼 최경주와 동반 라운딩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이 전무는 지난 11일 부인인 임세령씨가 자신을 상대로 제기한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에 상당히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삼성에 따르면 이재용 전무는 이날부터 시작된 최경주와의 동반 라운딩을 취소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혼 소송이 불거진 상황에서 골프를 칠 수 있겠느냐"며 "일정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그러나 부인의 이혼 소송 제기로 인해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곧바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간여를 할 수 없고, 귀국 날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재홍 ·이상택 ·양광삼 기자 [atom2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