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상에서 떠도는 진짜 거북선 사진의 진실
- 글쓴이: BOSS
- 조회수 : 72
- 09.02.02 20:31
http://cafe.daum.net/hangyulhoi/Nk2M/309
영조 27년(1751) 2월 24일자 실록에 이런 기사가 있습니다.
영남 균세사 박문수(朴文秀)가 아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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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이 숱한 개량 끝에 지나치게 커지게 되었으니 충무공 당시 모델을 되살리자는 건의입니다. 임진왜란이 끝난지 거의 150년이나 지난 뒤의 일입니다.
거북선에 대한 기록이 처음 등장한 것은 태종 13년(1413)인 것으로 보아 고려때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거북선의 뛰어난 전술적 능력은 많은 찬사를 받았으나 제작 비용이 너무 비쌌던 듯, 전체 전선 중에 거북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시대를 막론하고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조선왕조실록에 거북선이 마지막으로 등장한 것은 고종 23년(1886)으로, 이 때는 거북선보다 훨씬 뛰어난 서양 군함들이 조선반도 연안에 출몰했을 시기입니다.
비용 대비 효과가 더 이상 경쟁력을 잃게 되어 역사의 무대에서 퇴출되었던 것이지요.
자 그렇다라면 요세 외국인 선교사가 찍고 미국에서 가지고 있었다라는 아래의 거북선 진짜 사진의 진실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최근 인터넷상에서 미국연방 자료국이 가지고 있엇다라는 진짜 거북선의 사진이라 주장하는 문제의 사진
물론 저 사진도 진짜지만 임진왜란 이후에 만들어진 거북선이라 후대에 개량되어진 것이라는 학자들의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고로 저 사진의 거북선은 오리지날 버젼이 아닌 후대의 개량버젼으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