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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 몸무게 1톤, 역대 최대 뱀 화석 발견 / 2009-02-05

monocrop 2009. 2. 8. 13:09

 

몸무게 1톤, 역대 최대 뱀 화석 발견

 

헤럴드경제 | 기사입력 2009.02.0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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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media.daum.net/digital/view.html?cateid=1048&newsid=20090205094507018&p=ned

 
콜롬비아 북동부에서 역대 최대 크기의 뱀 화석이 발견됐다. 길이 12.8~13.7m, 무게는 무려 1.1t에 이르는 거대 생명체다.

이번 발굴 작업을 주도한 토론토 대학 제이슨 헤드(Head) 박사팀은 화석 발굴지역의 이름을 따서 이 뱀을 '타이타노보아 세레호넨시스(Titanoboa cerrejonensis)'라고 명명했다. 헤드 박사는 "이 뱀은 5800~6000만 년 전 우림지역에 서식하며 악어 등을 먹고 지냈을 것"이라면서 "요즘의 도심에 나타난다면 아마 건물 출입구를 통과하기 어려울 것"라고 전했다.

이번에 발견된 타이타노보아 뱀은 보아구렁이와 비슷한 모습이며 생활양식은 아나콘다와 흡사해 물과 육지를 자유롭게 이동했을 것으로 연구진은 보고 있다. 헤드 박사는 "이 뱀이 서식할 시점의 적도 기온은 지금보다 훨씬 높았을 것"이라면서 이러한 서식지의 높은 기온과 뱀의 크기가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연구는 5일 자로 발행된 네이처(Nature) 지에 게재됐다.

(사진설명: 토론토 대학 연구팀에 의해 발견된 타이타노보아 세레호넨시스의 척추 화석. 그 위에 놓인 그린아나콘다의 척추가 아담해 보인다. 사진=Nature)

유지현 기자(prodigy@heraldm.com)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