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새댁님
번호 17687I 2009.02.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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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70I 조회 54235 http://bbs.sports.media.daum.net/gaia/do/sports/bbs/group2/general/read?bbsId=F007&articleId=17687 |
오늘로써 3번째 올리는 영상인데요... 아직도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다시 올립니다.
아사다 마오 선수의 "비비기는" 점프의 "다운그레이드" 즉 규정된 범위만큼 회전을 채우기 못하는 문제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보통 비비기는 "랜딩 / 착지시" 선수의 몸이 점프/ 랜딩하기 전에 미리 발목 부분만 빙면위에서 90도 이상 회전시켜 부족한 회전범위를 채우는 속임수의 일종으로 ISU 규정에 보면 분명히 "투풋 랜딩"과 "다운그레이드"에 대한 감점 규정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만약 해외에 다녀오셨다고 부르짖으셨던 분 말씀처럼 비비기로 인해 발생하는 다운그레이드에 대한 규정이 없다면 아사다 마오 선수가 이번 시즌100%의 실패률을 자랑하는 "3F+3Lo"에 대한 판정 자체가 잘못된 것입니다.
이 컴비네이션 점프는 첫 번째 점프를 랜딩하고 두 번째 점프를 뛰기 전에 120도 이상 빙면에서 회전(이것도 "비비기, 프리로테이션"의 일종입니다)한 후 점프를 하다 보니 시각적으로는 3바퀴를 다 채운 것 같지만 실제로는 치팅 부분을 빼고 나면 회전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계속 다운 판정을 받고 감점을 받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