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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최신 디카 특징들 2008-10-13

monocrop 2008. 11. 30. 02:07

 

 

똑똑한 최신디카, 궁금할 땐 거침없이 '만져라'

 

스포츠조선 | 기사입력 2008.10.13 09:21 | 최종수정 2008.10.13 09:38

 

 

 


사진을 찍는 건 사람일까, 카메라일까. 카메라의 편의 기능이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노출을 재고 구도를 바꿔가면서 결정적 순간을 기다리던 프로의 손길은 이제 디지털카메라의 인공지능 속에 녹아 들었다. 아마추어도 프로 못지 않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도와주는 디카 혹은 핸디캠 등 디지털 영상기기의 숨은 기능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전문가급에서 보급형을 아우르는 디카와 핸디캠의 사용설명서를 들여다 봤다

 

 

. ◇소니 사이버샷 DSC-T700

 

▶디카도 터치 시대-터치 초점 기능

 디지털기기 시장의 화두는 역시 터치다. 휴대폰에 불고 있는 터치 열풍이 디지털카메라에도 숨어들어왔다. 대부분의 카메라는 반셔터 기능으로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강약 조절이 어렵다. 깊이 누르면 구도를 조정하기 전에 사진이 찍히고 살짝 누르면 구도를 옮기다가 초점이 바뀐다. 터치 디카는 이런 불편함을 완전히 제거했다. LCD 화면을 보면서 초점을 맞추고 싶은 피사체에 손만 한 번 대면 된다. 사진을 찍을 때 밀었다 당겼다 하는 주밍(zooming) 기능도 터치 하나로 된다. 니콘쿨픽스 S60, 소니의 DSC-T700과 T500 등이 이런 터치 스크린 기능을 갖고 있다.

 


 

 


◇삼성 블루 NV9

 

 ▶눈에 힘줄 필요 없어요-눈깜빡임 방지기능

 '피겨요정' 김연아를 우연히 만났다. 기념 사진을 같이 찍는 절호의 찬스를 잡았지만 찍고 나서 보니 나만 눈을 감고 있다. 다시 찍으려 했지만 이미 '국민여동생'은 총총이 사라져 간다. 다시 붙잡을 수도 없고…. 굳이 김연아가 아니더라도 이런 낭패감 안 겪어 본 사람은 드물 것이다.

 최근 출시되는 카메라들은 이런 우려를 사전에 차단한다. 눈깜빡임 방지기능을 켜고 사진을 찍기 전에 미리 프레임 속 인물의 얼굴을 인식하도록 설정하면, 카메라가 알아서 사진을 연속 두 장 찍은 뒤 그 중 눈을 감고 있는 사진은 자동 삭제한다. 삼성의 블루 NV9이나 소니의 사이버샷 DSC-T700 등이 이런 눈떨림 방지기능을 갖고 있다.

 

 

 



 
산요 작티 VPC-HD1010

 ▶'인간 슬로모션' 하느라 지쳤다면?

 주성치의 '도성'을 기억하는가. 주윤발의 흉내를 낸답시고 길을 걸을 때 남들보다 느리게 걸으면서 자체 슬로모션 효과를 만들어냈다. 요즘 핸디캠은 '인간 슬로모션'의 번거로움을 없앴다. 그냥 걸어도 코트 자락 휘날리는 주윤발이나 '매트릭스'의 네오가 될 수 있다.

 산요의 풀HD캠코더 작티 VPC-HD1010은 초당 300 프레임의 슬로모션 비디오 촬영 기능을 갖추고 있다. 소니의 HDR-TG1, 삼성전자 HMX20도 슬로모션 기능을 탑재했다.

  < 권영한 기자 scblog.chosun.com/champano >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