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삶의 수채화 - 김윤진 외로움은 경련을 일으키며 가엽게도 파르르 떨고 아쉬움만 가슴 속에 터를 잡았다 부여잡을 실마리조차 없는데 집착의 끈은 떨어지지 않고 회한과 아픔은 그래도 한 폭의 수채화를 그리며 추억을 쌓았다 가을 같은 삶이 털어지지 않는다 화폭의 크기만 점점 더 커질 뿐 무에 그리 사연이 많아서 숙명 같은 외로움 어쩌다 보니 평생을 지고 살아간다 고요는 적막으로 슬픔은 한으로 그렇게 이젠 하나의 인연이 되었나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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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비밀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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