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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력서에 대한 의견 하나

monocrop 2007. 10. 12. 14:00

이력서에 대한 의견 하나

 

 

출처 : 다음 세계엔

http://bbs1.worldn.media.daum.net/griffin/do/talk/read?bbsId=W010&articleId=667&pageIndex=1&searchKey=&searchVa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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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몇의 우수한 학교에서 수집해온 이력서을 보고 여러 사람들이 보면서 의견을 교환하는데, 나 보고도 의견을 제시해달라고 하고, 미국인들의 생각이 한국인들과 좀 다른것 같아서

취업 준비을 위해서 이력서 작성하는데 참조하라고 이글을 씁니다. 한글을 오래동안 사용하지 않아서 실수해도 이해하세요.

 

1) 학점 4.0/4.0 받은 학생이 다른 학생보다 더 유리한것도 없다.

학점은 중요합니다. 그런데 학부 성적 3.5학점 이상이면 엔지니어로 취직하는데는 무리가 없는것 같습니다. 물론, 경쟁이 심한 의/치/법대 같은 경우에는 3.8/4.0 정도의 좋은 학점을 받으면 당연히 합격하는데 유리하고 좋겠지요. 그렇치만, 일반 회사 취직하는데 학점이 4.0/4.0 학생인 경우에는 이 학생이 정말로 우수한 학생인가? 공부밖에 할줄 모르는 이상한 사이코 너드 (nerd) 인가 하고 더욱 더 세밀히 보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학점 4.0/4.0 을 유지하기 위해서, 유익하지만 성적받기 힘든 과목을 일부러 피해서 수강하지 않는것은 현명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2) 과외 활동도 적어세요.

학생회 서기/클럽의 재무, 기타 등등의 회장/부회장 같은것이 아닌 별로 빛나지 않는것 해도, 적는것이 휠씬 유리한것 같습니다. 한국 회사에 취직할려면, 오히려 이학생은 공부는 하지 않고 놀고 다니는것 아닌가 하고 불리하게 취급받을 있을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미국 사람들은 이학생은 이런 활동도 하고 해서 다른 사람과 별 다툼없이 잘 어울릴수 있는 성격인것 같다고 말하더라구요.

 

3) 운동 잘하는것나 좋아하는것 있어면, 이력서하고 전혀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적어세요.

역시 한국에서 학교에서 운동했다고 하면, 돌 대가리하면서 공부 않해구나 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그런것 잘 적지 않을려고 합니다.

 

오늘 미국 애중에 하나는 학점이 3.4/4.0 정도로서 다른 학생보다 상당히 떨어지는데, 풋볼을 한다고 적어 놓아는데, 더 좋은 효과을 본것 같았습니다. 단체 운동/생활하면서, 모나지 않는 well rounded person  이고, 운동 하면서 이 정도 학점이면 시간 관리을 엄청 잘한 학생이라고 말하더군요. 자기가 취미 생활정도로 즐기는 운동이라도 있어면, 적는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한가지 정도의 운동을 다 하니까, 운동한다고 하는데 부정적인 생각은 없는것 같습니다.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는 한국의 명문대학 출신/미국 탑10위 이내의 공과 대학원출신 박사중에서 운동할줄 아는것이 하나도 없어서, 회사 체육 대회같은날 공짜로 주는 점심 도시락 까먹고 하는 일없이 조금 있다가, 남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슬그머니 집으로 일찍 오는 사람들이 꽤 있어요.

 

4) 학교의 이름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최소한 탑 50위 정도이면 기회가 더 많은것 같습니다. 특히, 유명한 지도 교수밑에서 공부하면 추천서나 그 지도교수 밑에서 공부한 선배들의 연줄 (미국에서는 network 이라고 하네요)로 쉽게 취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탑 500위 정도의 학교를 졸업해도 전공만 좋으면, 취직은 할수 있지만, 좋은곳/좋은 조건을 받는것은 한정이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5) 미국에서 취직할려면, 한국에서 석사하지 말고 미국에서 석사하는것이 영어배우고 시스템을 적응하는데 유리한것 같습니다. 공과 대학원의 경우에는 석사할때 실험같은것을 노가다 좀 해주어도 RA 받을수도 있습니다. 여러 지원자중에서 한국인도 1명이 있었는데요. 한국 명문 대학의 학부와 대학원 출신으로 바로 미국의 탑10~15위이내의 공과 대학원에 박사과정으로 유학와서 박사 학위취득한 유능한 사람인것 같습니다.

 

미국 사람들이 다른 나라의 학교을 잘 모르니까, 한국에서 아무리 명문대학이라고 해도 잘 모르고, 한국 고등학생들이 SKY 대학 합격할려면 얼마나 공부을 해야하는지 미국인들은 실감을 잘 느끼지 못하는것 같아요. 한국의 명문 대학 출신이지만, 영어가 능숙하지 않았는지/미국 학교의 시스템을 잘 모랐서 그런지, 대학원 학생치고 학점이 그렇게 좋치 않았습니다. 아마 3.56/4.0 정도인데, 같은 미국 대학원의 석사부터 시작한 타이완의 평범한 대학출신의 타이완 학생은 4.0/4.0, 중국 대학 출신의 중국인 학생은 3.89/4.0 이니까. 한국의 제일 좋은 대학 출신이라고 말해봤자 별로 설득력이 없는것 같습니다.

 

실제, 한국의 2류대학 출신들도 대학원 유학와서 석사때는 3.7~3.8 정도하고 박사때는 4.0 가까운 학점을 받는것 많이 보았습니다. 한국에 돌아가서 교수을 할려면, 한국에서 대학원 공부하면서 인맥을 구축하는것이 좋은것 같고, 미국에서 취직하겠다고 하면, 빨리 와서 미국 시스템을 배우는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악플 다는 인간들 때문에, 댓글을 읽어 보지 않겠습니다. 혹시, 이력서 준비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서, 많은 유학생들이 미국에서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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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kw54 ....

미국의 일류대학은 한국의 SKY가 좋은 학교인것을 알고 입학시 참조합니다. 직장도 한국과 관련이 있으면 당연히 알고 선호합니다. 미국의 모든 기록은 선배들의 노력의 산물이며 등급제를 당연시합니다. 한국의 일류 특목고도 입학시 가산점을 받는데 SKY야 기본적으로 높은 학점으로 일류대학을 졸업하면 이력서에 아카데믹에 관해 더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으니 다른 장점을 기술해야 합니다. 미국 기록의 철저함은 졸업후 일류직장 취직시까지도 SAT 점수를 참조한다는 무서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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