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전설 속 물고기 `돗돔`, 못보셨나요"

"전설 속 물고기 '돗돔', 못보셨나요"

통영수산사무소, 종묘생산 위해 어미 찾기 나서

2007년 06월 16일 (토) 김범기 기자 kbg@idomin.com

2006년 7월 전남 완도 근처 바다에서 낚시클럽 BGFC 회원이 붙잡은 길이 163㎝의 전설 속 물고기 초대형 '돗돔'.     마산지방해양청 통영해양수산사무소가 전설속 물고기 돗돔 어미 찾기에 나섰다. 통영해양수산사무소는 15일 최근 어려움에 처한 어류 양식업 활로모색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초대형 어류인 '돗돔 종묘생산을 위한 기초기술개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며 어민들에게 돗돔 어미 수집 협조를 부탁했다. 통영해양수산사무소는 현재 10∼12㎏ 돗돔 6마리를 확보·관리중이지만 돗돔 종묘생산 기술개발을 위해서는 200㎏에 달하는 돗돔 어미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돗돔 서식지 등을 잘 아는 어민 협조로 조업에 직접 나서기도 하는 등 어미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돗돔은 몸의 일부분이 사람으로 변하면서 용맹스런 장군이 돼 왜구를 막아내는 등 바다와 어민을 지켜주는 수호 물고기로 민담 등에 나온다. 돗돔은 길이 2m, 몸무게 200㎏까지 자라는 농어목 농어과의 초대형 바닷물고기로 우리나라와 일본에 서식한다. 심해성 물고기인 돗돔은 수심 400∼500m 암초 수역에 살다가 산란기인 5∼7월에 수심 60∼70m로 이동하는데 이때 낚시꾼이나 어선 그물에 가끔 잡힌다. 실제 지난달에는 길이 2m 무게 150㎏의 초대형 돗돔이 신세계 백화점 본점에 등장했다. 이날 선보인 돗돔은 지난달 22일 새벽 전남 완도 인근에서 잡혔다.

출처 : 부동산 관심으로 맺은 인연(창원)

글쓴이 : 얼넷(신원철)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