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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불가리아의 아테네로 불린 도시, 벨리꼬 투르노보의 차르베츠성

monocrop 2010. 8. 1. 12:17

 

불가리아의 수도인 소피아에서 동쪽으로 240km 떨어진 얀트라 강 상류에 위치한 도시,

벨리꼬 투르노보(Veliko Turnovo)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옛 불가리아 왕국의 수도였으며 슬라브 문화의 중심지로 ‘불가리아의 아테네’로 불렸던 곳이다.

 

얀트라 강을 끼고 있는 유명한 차르베츠 언덕, 그리고 차르베츠성(Tsarevets Fortress)

벨리꼬 투르노보의 대표적인 유적인 차르베츠 성은 트라키아인과 로마인들의 정착지로,

5세기와 7세기 비잔틴시대에 차르베츠 언덕 위에 차르베츠 성이 완성되었다.

그 후 성은 12세기 초 비잔틴 제국 시대에 요새화되어 불가리아 제2왕정 때 최고의 부흥기를 보내다가

1393년 오스만 투르크에 의해 점령되고 파괴되었다.

현재 400개 이상의 주택, 18개의 교회, 여러 개의 수도원, 상점, 성문과 타워 등의 유적이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굴되었고 여타 유적 발굴 작업이 지금도 진행중이다.

 

다뉴브 강의 지류인 얀트라 강이 흐르고 있는 언덕 위에 우뚝 선 차르베츠 성.

그 성에서 내려다 보는 옛 불가리아 문화의 중심지, 벨리꼬 투르노보는

아름다운 중세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었다.

 

 

차르베츠 성 입구의 사자상

 

성벽 사이에서 사진찍기에 열중하는 여.행.자

 

 

사자상 뒤 언덕 위로 성모승천 대주교 성당이 보인다.

 

얀트라 강가에서 본 차르베츠 성

 

 

언덕 위에 쌓은 성벽에서 견고함을 느낄 수 있었다. 

성벽 아래 조명 기구들은 'Light and Sound Show'를 위해 설치되었다.

 

 

Light and Sound Show 

벨리꼬 투르노보를 여행하는 여행자라면, 누구나 보고 싶어하는 아름다운 쇼.
차르베츠 성을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이는 레이저 쇼.
웅장한 '소리'에 맞추어 색색의 레이저를 쏘는 쇼.
수많은 빛을 내는 조명기구와 수없이 울리는 종소리는
바로 불가리아의 질곡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 유명한 쇼는 최소 30명의 여행자가 돈을 내야 볼 수 있다.

 

 

 

 

차르베츠 성에서 본 입구

 

 

사방에 위치한 경계탑

 

 

얀트라 강이 성 아래를 휘도는 풍광 

 

차르베츠 성 안 모습

  

성에서 바라본 마을과 성 조지 교회

 

 

성모승천 대주교 성당

차르베츠 성 안 정상에는 '성모승천 대주교 성당'이 있다. 벨리꼬 투르노보 유적 중 가장 온전한 모습으로 남아있는 건축물로

성당 내부에는 500년 간의 피지배 시대의 고통스러웠던 역사를 그린 유명한 성화가 있는데,

불가리아의 대표적인 현대작가 Teofan Sokerov가 그려 1985년에 기증한 것이다.

불가리아의 현대 종교미술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성모승천 대주교 성당의 옛모습

 

성당 아래에 있던 나무 의자들

 

 

 

불가리아의 수도였던 벨리꼬 투르노보.

불가리아의 아테네라 불렸던 벨리꼬 투르노보.

단단한 성벽의 작은 돌 하나에까지 유구한 그 역사들이 새겨져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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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되고 있는 것을 발견할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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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Leica & Nik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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