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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부르고뉴 와인은 왜 비쌀까?
monocrop
2009. 8. 23. 16:47
로마네생비방 네병을 앞에 놓고 있으니,
기쁨보다 죄책감이 더 커지는 건 왜일까.
맞다. 엄청난 가격때문 일거다.
수요와 공급의 극단적 차이가 가져오는 하늘같은 가격.
어떤 재앙이 일어나지 않는 한 절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갈 수 없는 코트 도르 와인.
참고로 보르도의 생산량이 부르고뉴의 세배나 많다.
난 빈티지를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막 마시는 와인 애호가지만,
부르고뉴 와인은 빈티지를 신경쓸 필요가 있다.
큰 맘 먹고 선택한 부르고뉴 와인에 실망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와인바이블의 케빈 즈랠리가 추천하는 부르고뉴 빈티지는,
1996, 1997, 1999, 2002, 2003, 2005
와인바이블은 개인적으로 가장 신뢰하는 와인책이다.
비싼 와인을 마시고 나서 내가 해야할 일은 하나다.
비슷한 맛과 향을 가진 저렴한 와인을 찾아내는 것.
좋은 경험을 했으면 그에 알맞는 아웃풋을 내놔야 직성이 풀린다.
얼마전에 발견했다.
조만간 100만원대 부르고뉴에 필적할
5만원 이하 부르고뉴 피노누아를 소개할 예정이다.
주변 선배들께 권했더니 다들 놀랬던 그 와인....
위의 와인이 놓인 장소는 논현동 쟈르뎅페르뒤,
전현모 본부장께서 수소문해 구해다준 와인들이고,
계산은 제가 가입한^^; 사설 와인동호회 뱅앤비방 회장께서 했기때문에,
정확한 금액을 밝힐 수 없음을 이해바랍니다.
가게에서 협찬받은 것은 아닙니다.
02-520-0900
출처 : Lifestyle Report
글쓴이 : 이여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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