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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엄마의 나라에서 딴 메달이라 특별하다>-한국계 시모네 선수
monocrop
2009. 2. 14. 22:58
<엄마의 나라에서 딴 메달이라 특별하다>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9.02.14 19:35 | 최종수정 2009.02.14 20:52
http://media.daum.net/society/all/view.html?cateid=1001&newsid=20090214193506796&p=yonhap&RIGHT_COMM=R6
독일 '시모네'..평창 바이애슬론 은메달
(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어머니의 나라에서 딴 메달이기에 나에게는 매우 특별하다."
'2009평창 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경기장에서 14일 여자 7.5㎞ 스프린트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독일대표 하우스발트 시모네(30.여)는 이같이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시모네는 "한국은 특별한 감정이 있는 엄마의 나라여서 마치 홈에서 경기를 하는것 같으며 친절하고 새로운 기분을 주는 나라다"라며 특별한 감정을 드러냈다.
첫 경기에서 은메달을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까지 갖춘 시모네의 엄마는 1975년 파독 간호사 출신의 유계순(59) 씨.
시모네는 유 씨가 독일인 루돌프 뱅킹어(59)와 환자와 간호사로 만나 1년여의 연애 끝에 결혼해 얻은 첫딸로, 7살 때부터 스키를 타기 시작해 12살 때 바이애슬론으로 전향, 1998년 캐나다에서 열린 주니어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뒤 독일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지난해 12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2008/2009 월드컵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시모네는 한국에 있는 외가를 비롯해 작년 평창의 대회까지 몇차례 한국을 찾아 이번 대회도 그리 낯설지 않다고 전했다.
"한국의 음식 중에서 오징어포를 가장 좋아한다"는 시모네는 "어머니의 나라에서 딴 메달이기에 나에게는 매우 특별하고 어머니도 좋아하셨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딸에게 한국말을 계속 가르치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는 유 씨는 그러나 딸이 가장 힘들게 올라야 하는 언덕 위에 경기 훨씬 전부터 배낭에 태극기를 꽂고 독일 국기를 든 남편과 자리를 잡아 힘차게 소리를 지르며 딸을 응원했다.
(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어머니의 나라에서 딴 메달이기에 나에게는 매우 특별하다."
'2009평창 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경기장에서 14일 여자 7.5㎞ 스프린트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독일대표 하우스발트 시모네(30.여)는 이같이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시모네는 "한국은 특별한 감정이 있는 엄마의 나라여서 마치 홈에서 경기를 하는것 같으며 친절하고 새로운 기분을 주는 나라다"라며 특별한 감정을 드러냈다.
시모네는 유 씨가 독일인 루돌프 뱅킹어(59)와 환자와 간호사로 만나 1년여의 연애 끝에 결혼해 얻은 첫딸로, 7살 때부터 스키를 타기 시작해 12살 때 바이애슬론으로 전향, 1998년 캐나다에서 열린 주니어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뒤 독일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지난해 12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2008/2009 월드컵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시모네는 한국에 있는 외가를 비롯해 작년 평창의 대회까지 몇차례 한국을 찾아 이번 대회도 그리 낯설지 않다고 전했다.
"한국의 음식 중에서 오징어포를 가장 좋아한다"는 시모네는 "어머니의 나라에서 딴 메달이기에 나에게는 매우 특별하고 어머니도 좋아하셨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딸에게 한국말을 계속 가르치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는 유 씨는 그러나 딸이 가장 힘들게 올라야 하는 언덕 위에 경기 훨씬 전부터 배낭에 태극기를 꽂고 독일 국기를 든 남편과 자리를 잡아 힘차게 소리를 지르며 딸을 응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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